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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기견2

유기견 키우기 part 2 강아지를 데려온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.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^^ 그동안의 큰 변화는 없지만 "핑핑이"가 잘 적응하는 것 같아서 기쁘네요^^ 우리 핑핑이 목욕을 좀 시켜야 할 것 같아서 전문가의 손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. 우리 동네에 애견 미용하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~ 생애 처음 맞아본 물세례에 깜짝 놀랐지 핑핑이..ㅠ 털이 이렇게나 많이 있었네요... 이제 점점 날씨도 따뜻해지고 털 안에 모래와 먼지가 많아서 얼굴 빼고 다 밀기로 했어요^^ 사람으로 치면 삭발인데... 애견 미용실에 있는 비숑! 너는 참 복슬복슬 하구나~ 짠~! 아직은 무섭지...ㅋㅋ 그래도 얼굴은 곰돌이컷으로 해주셔서 더 귀여워졌네요! 아직은 무섭고 두렵고 억울한 표정이구나ㅠ 경계심을 풀 때까지 기다릴게^^ 3개.. 2022. 3. 15.
유기견 키우기 part 1 어느 날 평소처럼 같은 길을 가고 있었다. 앞에 한 트럭이 있었는데 트럭에서 새끼 강아지가 떨어진 것이었다. 마치 모짜렐라 치즈처럼...늘어지면서 떨어졌다. 트럭 주인에게 물어보았지만 자신의 강아지가 아니라고 했다. 버린 걸까...? 이 날은 정말 추웠다. 강아지가 몇 개월밖에 안되 보였고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집으로 데리고 왔다. 이 강아지는 전형적인 소심이었다. 아니면 전에 학대를 당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. 작은 소리에도 놀라며 오줌을 지리고 모든 사람을 극도로 경계를 하였다. 바로 이 귀염 뽀짝 하게 생긴 강아지이다^^ *1일째* 어디에다가 놓을지 몰라서 베란다에다 놓았다. 극도의 경계..불안함이 많이 보였다. 많이 억울한 표정인 것 같다.. *2일째* 밖에 너무 추워서 안 .. 2022. 3. 10.